안경 쓴지 어언 15년.... 고등학교 때 부터 점점 안보이다가 어쩔 수 없이 썼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 기뻤다... 나도 안경이라니!!!!!!

하지만 PC방에 두고와서 가지러가고 당구장에 두고와서 가질러가고 노래방에서 잃어버리고....를 반복

렌즈를 택했지만 난 겁쟁였다... 눈알을 만지는게 무서워서 끼지를 못하는 거 였다.. 

남들에겐 안구건조증이라 못낀다고 우겼지만, 결국난 무서워서 못꼈다...

안 써본 안경이 없다.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였던건 젖병 소재라며 얇은 플라스틱 안경... 정말 가벼웠다.. 금액은 무겁고 테는 가벼웠다..

하지만 엑티비티한 나에겐 너무 부족한 안경이였다... 6개월 지나면 다리가 부러져있었다...

쇠테는 무겁고 플라시틱은 가볍고.. 그러다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다.. 500원보다 가볍고 풍선에도 날라가는 안경테를..

가볍긴 정말 가벼웠다. 가격도 저렴했고, 그래서 여기 제품 3개는 가지고 있다..

이제부터 진짜 후기다..

한번도 남기지 않았었다. 이번꺼는 사실 비싸서 사려고 고민 조차 안했다.

나도 진상짓좀 한번 하려고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왜 비싼지 물어보려고 결심하고 전화를 했다. 

역시... 한번에 받진 않았다...

그리고 전화가 연결 되었다.

"네, 아이블랭크 입니다."

"저기요.. 이번에 나온 제품 가격이 왜 비싸요?"

"......."

내가 처음 물어보는 거 같았다.

그리고 들리는 이야기는 소재가 비싸고, 원가가 비싸고... 분명 회사에서 그렇게 이야기 하라고 했던거 같다.

반품할 생각으로 구입했다. 회원이면 택배비도 안받는걸 악이용 하기 위해 구입했다.

실버/블랙 구입한 컬러이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못생긴 내얼굴을 커버하기에 정말 좋았다. 거짓말 같이 마음에 들어버렸다.

그래서 비겁하게 전화해서 렌즈좀 싸게 해달라고 해서 부천점에서 맞췄다.

비싸다 큰 맘 먹고 사야 한다. 그래도 나쁘지 않다. 부천 사장님이 그러셨다 장인의 숨결이 숨쉬는 거 같다고...

이렇게 길게 후기쓰는 이유는 연말에 후기쓴 사람중에 뽑아서 포인트 주는걸 알기 때문이다.

부천에 뿔테를 봤는데, 사고 싶어서... 129,000원에 판매 할꺼라 하길래......

뽑아 주세요